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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여행]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1박 2일 후기 (인피니티풀 수영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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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온 지니입니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져 심란하네요^^;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게 된 호캉스!

바로 강릉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호텔입니다~

세인트존스 호텔은 배의 모양으로 유명한 호텔이기도 하죠.

 

멀리서 봐도 배 모양 처럼 생긴게 딱 세인트존스 호텔!!

왜 호텔 이름을 저기다가 가로로 적어놨을까요..?

(글씨 폰트만 바꿔도 좋을듯ㅎㅎ)

 

세인트존스 호텔의 입구!

바다 앞이라 그런지 약간 쌀쌀하고 바람이 꽤 불었어요.

저희는 일요일-월요일 이렇게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체크인을 하려고 기다리는 중,,

막상 들어가보니 사람이 꽤 있어서 10분정도 대기하다가 바로 체크인 했답니다!

세인트존스 호텔은건물이 두 개가 있는데 본 건물 앞에 편의 이용시설 같은게 있었어요.

사우나, 수영장, 음식점 등등 인생네컷 기계도 있었답니다. 

 

체크인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여긴 객실 입구인데요~ㅎㅎ 

여기 호텔은 마운틴뷰와 오션뷰가 있었는데 뷰에는 별 관심이 없던 저희는 그냥 마운틴뷰로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오션뷰보다 더 저렴)

 

들어오면 보이는 싱크대와 인덕션.. 근데 인덕션은 아예 안켜져요!

(화재 예방을 위해 꺼놓은 것 같았음)

아래에는 작은 미니 냉장고가 있고 물 2병이 들어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물은 추가하려면 금액이 발생합니다! 참고하세요:)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그냥 생각하던 그대로였어요!

침대도 크진 않지만 적당한 사이즈~ 역시 여행갔을 때는 1인 1침대가 최고죠^^

침구류를 자주 빨다보니 겉에 커버가 조금 찢어진 것도 있었지만 이젠 그냥 그러려니..

냄새만 안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편히 누웠답니다ㅋㅋ 

 

그리고! 기대하지 않길 잘한 마운틴 뷰^^

역시나 마운틴은 저 멀리고 있고 거의 논밭 뷰였어요~

 

소가 한마리 정도는 지나갈법 한데 안지나가더라구요.

그래도 미세먼지가 없어서 그것만으로 감사했어요ㅎㅎ

 

아 그리고 지나가다가 오션뷰 객실 청소하시길래 살짝 봤는데

와우,, 오션뷰 좋더라구요^^~ 동해바다가 워낙 이뻐서 그런지

왜 사람들이 오션뷰 오션뷰 하는지 알 것 같은..!?

 

화장실은 은근 쾌적하고 괜찮았어요!

다만.. 다만.. 아주 충격이었던 것은...

이곳에 일회용 어메니티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나 뭐라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일회용 어메니티가 아닌 다회용 어메니티였어요!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물론 환경을 위해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불편했어요!

(실내화도 없고 면봉, 칫솔, 치약, 머리끈 등등 아무것도 없었음)

구두를 신고와서 계속 이동할 때마다 구두를 신고 이동했어야했어요.

 

근데 웃긴게 객실 복도에 비치된 자판기에는 실내화랑 이것저것 다 있더라구요^^

*세인트존스 호텔 가시는 분들은 이 점 꼭 참고하시고 미리미리 준비해 가세요!

(결국 치약, 칫솔 등 자판기에서 다 삼)

 

당황스러운 마음을 가다듬고 도착한 파인타워 인피니티 풀~

오션타워 인피니티 풀은 꼭대기에 있지만 동절기에는 운영을 안한다고 해요!

여기가 포토존인가..! 역시나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게다가 수영장 앞에 바다라니 so good~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고 수영장 풀 자체는 널찍하니 좋았어요!

근데 물 온도가 너무 미지근했어요..

친구랑 벌벌 떨면서 목 정도까지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몸살 걸릴정도..?

 

마음같아서는 직원한테 물 온도 좀 올려달라하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잘 놀더라구요^^ (우리가 추위를 많이 타는 걸로..)

 

뷰 너무 이쁘죠~~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서 추위를 뚫고 한참을 구경함.

그리고 좋은 점이 수영장 아래층에 바로 목욕탕이 있어서 좋았어요!

수영하고 젖은 상태로 객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안에 탕도 있었는데 저희는 배가 고파서 그냥 샤워만 하고 호딱 나왔답니다ㅋㅋ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운영을 안했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동절기라서 그런건지..

그리고 저기 아래 내려가는 곳에는 작은 온천탕이 있는데 저처럼 추위 많이 타는 분들은

너무 춥다싶으면 아래로 내려가 몸을 지지면 됩니다ㅋㅋ

 

근데 저처럼 추위를 타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사람이 꽤 있었어요.

탕 자체가 좁아서 불안하신 분들은 그냥 추위를 견디고 여기서 노는 것을 추천!

 

그리고 기다리던 버블 타임~

버블 타임은 하루에 9시 17시, 19시 이렇게 진행된다고 해요!

저희는 버블이 나오자마자 신나게 노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개헤엄도 치고 배영도 시도해보고 여러가지 재밌게 놀았던 파인타워 인피니티 풀!

물 온도가 약간 미지근 한 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시설도 깔끔하고 넓어 좋았어요.

(나중에 날씨 따수워지면 오션풀도 가봐야지 헤헤)

 

그리고 수영장 다음으로 행복했던 시간.. 바로 먹방 타임!

가장 좋아하는 치킨인 뿌링클을 냠냠 야무지게 먹었어요ㅎㅎ

호로요이도 오랜만에 먹고싶어서 사봤는데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운동(?) 후 먹는 치킨과 떡볶이 그리고 술은 아주 꿀맛이죠^-^~

열심히 수영한 자, 먹어라~ 그래서 열심히 와구와구 먹었답니다!

 

이렇게 저의 1박 2일 호캉스는 끝났습니다~!

물론 객실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장점이 더 많은 호텔이었어요ㅎㅎ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행복한 1박 2일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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