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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맛집탐방]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경양식 1982' 돈까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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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저번에 올린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1박 2일 호캉스 보시고 왔나요~?

이어서 세인트존스 호텔 16층에 위치한 '경양식 1982' 가게 방문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원래는 바깥에서 강릉 맛집을 가려고 했지만 몇 주 전 강원도에서 크게 산불이 났을 시기에 방문을 해서 안전하게 호텔 내에서 식사하고 집에 호다닥 가기로 함.

그래서 가게 된 '경양식 1982'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판매하는지 느낌이 오시죵?

 

내부는 생각보다 1982년대 느낌이기보다는 요즘 시대 깔끔한 느낌..?

휴지곽이나 그릇 등이 옛날 느낌이 나서 귀여웠어요. (자세한 건 뒤에)

꼭대기에 위치해서 그런지 바깥 테라스에서 먹어도 되더라구요!

하지만 산불경보로 인해 하늘이 매우 뿌얬으며 나무 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답니다 흑..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고 한산했어요!

호텔 자체에 사람이 많이 없는 느낌?

이럴 때 테라스에 자리를 잡아 바다뷰를 보며 식사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가장 먼저 단무지랑 깍두기가 나왔어요.

그릇 딱 보자마자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딱 옛날 레트로 감성^^ (저런 곳에 떡볶이 담아먹으면 더 맛있는데 쩝)

 

대리석 식탁과 어울리지 않는 그릇이었지만 맛만 있으면 됐지라는 생각에

환타 음료만 홀짝홀짝 먹으며 기다렸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스프!

옛날에 경양식 돈까스는 스프가 가장 먼저 나왔잖아요ㅎㅎ 추억이 새록새록 ~

물론 8n년생은 아니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대충 앎.

인스턴트 스프 맛이지만 그만큼 맛있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나온 우무냉채~!

우뭇가사리 아시죠? 도토리묵이랑 비슷하면서도 더 탱글하고 쫄깃한 우뭇가사리!

원래 우무냉채를 워낙 좋아했지만 동네 중앙시장 말고는 파는 곳이 없어서 슬펐는데

우무냉채를 호텔에서 보다니!! 너무 좋아서 바로 시켰답니다.

 

평소에 먹었던 우무냉채는 약간 새콤한 맛보다는 달달하면서 시원한 맛이 강했지만

이 곳 우무냉채는 달달함 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새콤한거 못드시는 분들께는 비추천입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김치치즈볶음밥!

원래 밖에서는 김치볶음밥 절.대 안사먹는데 뭔가 이 날은 땡겼어요.

그래서 시켜봤는데 웬걸 존맛~!

 

김치가 아닌 깍두기가 씹혔고 깍두기 볶음밥의 느낌이 났어요.

치즈의 고소함과 깍두기와 밥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울어져서 배로 좋았어요!!

매우 추천하는 메뉴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오늘의 메인메뉴 '1982정식'

큰 왕돈까스와 작은 함박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이미 우무냉채랑 김치볶음밥으로 위를 달랜 상태여서 다 먹진 못했어요!

 

귀차니즘인 저희는 돈까스를 미리 다 잘라놓고 맛을 보았답니다ㅎㅎ

돈까스 자체는 일반 돈까스와 큰 차이가 없었고 소스는 진짜 옛날 그 특유의 돈까스 맛~

소스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덕분에 추억아닌 추억을 회상한 시간이었답니다^^

 

저희의 식당... 뷰... 였습니다^-^

연기로 인해 흐려진 날씨 때문에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여차여차 즐거운 호캉스였어요~

 

강릉의 세인트존스 호캉스를 즐기러 가는 분들께 추천하는 '경양식1982' 돈까스 맛집!!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참고하시어 행복한 호캉스를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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