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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맛집탐방] 공덕역 미쉐린가이드 맛집 ‘역전회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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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공덕역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공덕역 1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역전회관’입니다!

역전회관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2년에 선정된 유명 맛집이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바싹 불고기를 특허청에 등록한 원조 가게라고 해요~
사실 급하게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낸 곳이지만 기대가 됐어요!

우선 역전회관 외관입니다~
알고보니 이 건물 자체가 역전회관 건물이었다는..
무려 4층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돈을 얼마나 많이 버신거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1층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어요!
찾아보니까 62년에 역전식당으로 시작해서 90년대에 ‘역전회관’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금까지 약 50년 간 유지해온 전통 한식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한식이 너무 땡겼던 저희는 완벽한 한식메뉴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는 4명에서 왔고 ‘인생역전 상차림’을 시켰어요.
바싹 불고기, 산낙지구이, 보쌈 , 선지술국 이렇게 구성되어있답니다~

여기저기 상도 많이 받았더라구요. 보니까 탁주(막걸리) 제조로 받은 상인 듯!
그리고 구석에 막걸리 만드는 곳이 따로 있었어요.
낮이라서 낮술은 좀 그렇지 하며 서로 눈치를 보았지만
그래도 가공된 막걸리 말고 직접 손수 내린 막걸리 먹어보자 하고 시킴ㅋㅋ

밑반찬은 땅콩볶음, 샐러드, 김치, 미역무침, 무생채 등등 간단하게 나왔어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배고파서 반찬을 하나하나 맛보았는데
간이 알맞고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가장 먼저 나온 보쌈,, 보쌈은 항상 the love,,
고기의 살과 비계가 적당히 골고루있어 넘 맛있었고
특히나 저 보쌈 무김치랑 같이 먹으면 진짜 환상궁합!!!
옆에 명이나물이랑도 넘 잘 어울렸어요~ 으아 또 먹고싶다.

그 다음으로 우리의 메인 메뉴 바싹 불고기가 나왔어요!!
처음엔 비쥬얼보고 넙적하게 펴놓은 함박스테이크 같아서 웃겼는데 맛은 웃기지 않았어요.
숯불에 구웠는지 숯불향도 났었고 한 입 먹자마자 고기에서 촉촉한 육즙이 쫘악 나왔슴다.
또한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더욱 맛있었어요~

간이 되어있어 흰 쌀밥 한 입 먹고 불고기를 한 입 딱 먹으니
그래 이게 한식이지...
느끼 할 때 쯤 보쌈에 있는 보쌈무김치 한 입 먹어도 굿^^

그리고 산낙지 구이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어요ㅠㅠ
불맛인지 탄맛인지 잘 모르겠는데 손이 잘 안갔어요.
산낙지 구이는 원래 쫀득한 느낌으로 먹어야하는데 여기 산낙지 구이는 약가 말캉하고 몰캉한 느낌?
약간 덜 익힌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어요! 산낙지초회 먹을걸 흑흑..
그래도 다른 메뉴들이 맛있기에 참는다!!!!

와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선지술국!!
친구들 그릇에 덜어주려고 국자로 국을 떴는데 웬걸 선지 왜이렇게 많아?
제가 먹었던 선지국들은 항상 큰 덩어리 하나 작은 덩어리 하나 이렇게 나왔는데
여기 선지술국은 선지자체가 엄청 많았어요!
게다가 선지가 비리지 않고 고소하니 넘 내 스타일~
국물도 약간 소고기 국물 맛이나면서 해장하기 딱 좋은 맛!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시킨 역전한주와 함께 짠~
막걸리 사이즈는 소, 중, 대 이렇게 있었는데 저희는 중 자를 시켰어요!
막걸리를 직접 만들다보니 가격에 비해 양이 많진 않았지만 낮술하기에는 딱 괜찮았어요.
항상 시중에 파는 달달한 막걸리만 맛보다가 직접 만든 것을 먹어봤는데
단 맛은 거의 없었고 약간 사케..(?) 맛도 조금 났어요!
사실 술알못이라^^.. 단독으로 먹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보쌈이랑 바싹 불고기랑은 매우 잘어울렸어요ㅎㅎ(어쩔 수 없는 안주파)

어쨌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가면서 공덕역에 미쉐린 가이드 맛집인 ‘역전회관’을 방문해보았는데요!
사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음식들의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 넷이서 모자라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배 빵빵하게 먹고 나왔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은 서울 나들이를 가지 못할 것 같지만
언젠가 종식될거라고 믿으며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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