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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여행] 충북 제천 리솜 포레스트 빌라형 1박 2일 숙박후기(+둥지치킨, 모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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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여행후기!!
가족들과 함께 봄이 오기 전, 겨울 여행을 가게됐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예전부터 가보고싶었던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지방은 눈이 많이 쌓였더라구요!
눈 쌓인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히히
2시간 반만에 도착한 제천 리솜포레스트!

저희는 스파를 하기위해서 체크인 시간보다 한참 먼저 도착했어요!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는 이미 유명하더라구요~
자세한 스파후기는 2탄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리솜포레스트 빌라형 s30에서 머물렀습니다!
스파 후, 카드키와 빌라로 가기 위한 카트 이용권을 받았어요.

카트 손잡이를 꽈악 잡고 있는 저희 아빠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빌라까지 걸어가면 10~15분이면 도착하지만 길도 미끄럽고
대부분 오르막길이라서저희는 카트를 애용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찍은 빌라 뷰!
눈에 뒤덮힌 빌라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런 모습들이 겨울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거실뷰입니다! 딱 봐도 아늑해보이죠?
생각보다 넓지는 않지만 네 식구가 지내기에는 충분한 크기였어요!
룸컨디션도 좋았답니다~!

나름 느낌있게 찍어봤는데 어떤가요..ㅎㅎ
바닥 난방을 따끈따끈하게 틀어놓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좋았어요.
저희는 더블 침대 하나랑 온돌방 이렇게 투룸이었어요!

(분명히 침대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갔지..)

침대는 매트리스도 푹신하니 너무 좋았고
저는 바닥에서 자는 것도 좋아해서 온돌방에서 잠들었는데 잠이 잘오더라구요!
침구류는 넉넉했습니다.

해가 저물고 나서 찍은 바깥 뷰입니다!
저 고드름 보이시나요!?
옛날에 시골에서만 봤던 고드름인데 여기서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수도권에 살다보면 먼지에 매연에 안좋은 공기만 마셨는데
제천에서 좋은 공기 맘껏 마시고 왔답니다~

다시 카트를 타고 리솜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구경하다가
모요우 가게의 맛있어 보이는 스키야키 우동 나베 메뉴를 보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카트 운전해주시는 직원분도 추천해주셨어요.)

모요우는 리솜 포레스트에서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어요!
근처 게임방에서 게임하다가 시간이 돼서 들어왔고
저희는 스키야키 우동나베, 나스덴카쿠(가지요리), 모밀 2개 이렇게 시켰어요.


사실은 리솜포레스트에서 둥지치킨을 많이 시켜먹는다고 해서
딱 스키야키 맛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가지요리에,, 모밀에,,

스키야키는 역시 대표메뉴처럼 맛이 있었어요!
안에 들어있는 차돌박이 고기의 퀄도 생각하던 것 보다 좋았고
고기+우동면을 노른자에 푸욱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스키야키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안먹는다고 했던 아버지도 폭풍 흡입하셨읍니다…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가지요리는 별로였어요.
값에 비해 그냥 흐물텅 거리는 가지구이 먹는 느낌..!?
가지를 잘먹는 엄마와 언니도 맛있다는 소리를 안하는거 보면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모밀은 그냥 사이드 메뉴로 하나 시켰는데
육수가 가쓰오부시 향이 확 나면서 맛있더라구요!
(또 먹고 싶다)
그래서 주방 마감하기 전에 급하게 하나 더 시켰답니다 ㅎㅎ
맛있게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로 복귀!

숙소로 복귀하기 전에 둥지치킨을 지하에서 픽업했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놓으셔야돼요)

순한맛, 매콤한 맛, 불매운 맛 이렇게 있는데 저희는 매콤한 맛으로 먹었어요!
보통 다 매콤한 맛으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순살치킨에 다양한 견과류에다가 매콤함까지 더하면 맛없없이겠죠?

한 입 먹자마자 맛있다 연발하면서 동시에 매워서 혼났어요..
옛날에는 매운거 잘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변하나봐요 ㅋㅋ
신라면정도 일 줄 알았는데, 제 입맛에는
신라면보다 한단계 더 높았어요!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사이 정도!?

다음에 리솜에 다시 오게 되면 둥지치킨은 또 시켜먹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굿굿!!(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맛 추천)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술!!
저희는 편의점에서 각자 먹고 싶은 술 하나씩 사가지고
숙소 앞 눈이 쌓인 담벼락에 맥주, 막걸리를 넣어놨어요!!ㅋㅋ
이것이 자연냉동고인가

날이 추워서 그런지 금방 시원해지고
고드름도 따면서 가족들과 함께 재밌는 추억 한아름 안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배가 터지기 직전, 산책을 나와 고개를 들어보니
수많은 별들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유난히 별을 좋아하는 저는 한참을 바라보다가 숙소로 복귀했답니다.

모든것이 완벽했던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고 갑니다!!

가족, 연인 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리조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둥지치킨은 야식으로 꼭 시켜드세요!(광고 아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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