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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맛집탐방] 서울 한남동 ‘자리’ 중식당 후기! (+목화솜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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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ㅎㅎ
친구와 전날에 이태원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 다음날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가게 된 한남동에 위치한 중식당 ‘자리’
목화솜 탕수육이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목화솜 탕수육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방문했답니다~
주말이고 점심시간이라서 무조건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아 빠른 걸음으로 도착한 ‘자리’

이태원역에서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한강진역 3번출구에서 내리면 금방이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입구에 딱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목화솜 탕수육 그리고 민.트.새.우,,,?
(저건 절대 시키지 말아야지 다짐하며 입성했답니다^^..ㅋ)

‘자리’는 골목 비좁은 곳에 위치해있고 웨이팅도 없어서 영업은 하는건가..?싶었지만 정상영업중이었습니다 ㅎㅎ
중식당에 가면 저 빨간색 치렁치렁한게 달려있던데 무슨 의미일까요? 중국은 빨간색을 워낙 좋아하지만 웬만한 중식당은 저런게 달려있는듯,,
저걸 걸어놓으면 복이 들어오는 건가?(사실 별로 안궁금)

배가 고파 손이 달달 떨려서 그런지 사진이 약간 흔들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히읗
왼쪽에 보시면 주방이 오픈되어있어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눈 마주치기도 하고 민망해하실까봐 적당히 쳐다봤어요 ㅎㅎ
테이블 수가 적당히 있었고 오밀조밀하니 간격이 조금 좁았어요~
그래도 웨이팅이 없어서 넘나 행복했답니다ㅎ

기본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와 숙주양파절임..? 저 숙주양파절임같은 거는 중국집마다 다르지만 자주 나오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거 좋아하지 않지만 이 곳 반찬은 넘나 내 입맛!
우선 단무지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3번정도 리필한 것 같아요. 친구랑 음식 나오기 전에 여기 단무지 맛집이라고 쫑알쫑알~

그리고 저희는 목화솜 탕수육 하나랑 차돌짬뽕 하나 그리고 볶음밥 하나 이렇게 총 3가지 메뉴를 시켰어요!
(과거의 나,, 욕심부리지 말고 2개만 시켜,,)

가장 먼저 나온 목화솜 탕수육!!
와우 동글동글하니 넘나 귀엽죠 ㅠㅠ 비쥬얼보고 너무 귀여워서 사진 20장은 찍은 것 같아요(ㅎㅎ넝담>_)
정말 목화솜 처럼 하얗고 동그랗고 먹음직스럽게 생겼쥬~?

목화솜 탕수육은 탕수육 소스랑 이렇게 두 개가 나왔답니다~
소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탕수육 소스 맛이었어요!

탕수육을 한 입 베어물기 전 소스에 듬뿍 찍어 한 입 맛 보았는대요~
와우 이거 맛있네^^? 완전 겉바속촉~ 게다가 찹쌀탕수육이라 그런지 쫀득하니 굿굿~!
탕수육 좋아하시는 분들은 목화솜 탕수육 추천합니다~~!
(일반 찹쌀탕수육이랑 맛의 큰 차이는 없지만 동글하고 바삭한 무언가가 내 입에 쏘옥 들어간다는 차별화가 있습니더 음하하)

그리고 대망의 기대하던 짬뽕~
휴,, 이 친구도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우선 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차돌의 불맛과 짬뽕 육수의 깊은 맛이 났어요~
크게 맵지는 않아서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벗뜨,, 이 짬뽕의 면 좀 보세요,,,
쌀국수 면,, 쌀국수 면이라니,,, !! 짬뽕은 얇은 면보다는 두꺼운 면이어야 후루룩 먹는 맛이 있는데 ㅠㅠ
짬뽕 안에 들어있는 면의 양도 너무 많아 국물을 많이 잡아먹을까봐 저희는 빈 그릇에 4분의 1정도 덜어냈어요~
맛은 있었지만 면이 얇은 면이라서 이 점은 마이너스 5점 드리겠읍니다^^,, 왜 짬뽕치고 값이 조금 나가나 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밥~!
‘자리’는 짜장면을 팔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볶음밥을 시켰는데요.
볶음밥은 굴소스에 계란이랑 기름에 들들 볶아서 먹는 맛 ㅎㅎㅎ

그래도 새우랑 팽이버섯이 많이 들어가서 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른 집에 비해 야채가 잘게잘게 많이 들어가있어서 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짬뽕 대신 볶음밥 시켜도 좋을 듯!
감히 순위를 정해보자면 ‘목화솜 탕수육>볶음밥>짬뽕’
목화솜 탕수육 마저도 많이 남겨서 친구가 포장해 갔습니다요 ㅋ..ㅋ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것+기름에 볶은것 투성이라서 느끼함은 배제할 수 없었어요ㅠㅠ
친구랑 저랑 원래 음식점가면 콜라 잘 안먹는데 이 날은 2개나 시켜서 다 마셨어요^^,,
둘이서 세 개의 메뉴도 벅찼을 뿐더러 느끼함 때문에 많이 남겼던것 같아요 흑흑 (속상)

그래도 목화솜 탕수육을 경험해 볼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준 주방장님께 감사를 표하며 한남동 ‘자리’ 중식당 집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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